'방역수칙 위반' 사랑제일교회, 19일까지 집회금지 명령
사랑제일교회, 3주째 현장 예배…교인 1,200여 명 몰려
수지 글로리아교회, 현장 예배 강행…지자체와 갈등
경기도, '집회금지 명령' 내린 교회 20여 곳 집중 점검
오늘 기독교 최대 절기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를 한 교회가 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교회도 현장 예배를 강행하면서,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집회금지 명령에도, 오늘 현장 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있었다고요?
[기자]
먼저 저희 취재진이 다녀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 현장부터 가보시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교회로 가는 골목길 입구입니다.
교인들이 "집회금지는 예배 방해죄에 해당한다" 는 등의 팻말을 들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하게 막아섰습니다.
그 뒤로 현장 예배에 참석하려는 교인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도 눈에 띕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곳으로, 지난달 방역수칙 위반으로 오는 19일까지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곳입니다.
교회는 그러나, 오늘로 3주째 현장 예배를 강행했고, 교인 1,200여 명이 몰려들었습니다.
서울시 현장 점검도 거부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경탁 /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 교회에 들어가서 조사하려 했는데 교회 측에서 거부해서…. 방역수칙 여부와 상관없이 금지 명령 기간에 예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반이 되겠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지 글로리아교회에서도 현장 점검에 나선 지자체와 교인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이 교회도 지난달 말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곳인데요.
이에 공무원들이 집회금지 피켓을 들고 인간 띠를 만들어 교인 출입을 막아섰고, 이에 일부 교인들이 고성을 지르는 등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경기도는 이 교회를 포함해 방역 수칙을 어기고 현장 점검을 방해한 교회 20여 곳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부활절이기도 했는데, 전국적으로 몇 곳이나 현장 예배를 진행했을까요?
[기자]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중랑구 금란교회, 강남구 광림교회,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등이 현장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오늘 기독계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이처럼 현장 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1214032647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