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산 감소세 지속…日 하루 확진 700명대
[앵커]
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소식 정리해보겠습니다.
그저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480명입니다.
이후 예천에서 3명, 인천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사흘간은 30명 안팎으로 떨어져 지속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가족 간 감염', '지역사회 감염',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2주간 의무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서, 집에서 함께 생활한 가족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권고하며 마스크 착용과 위생 관리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은 연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죠?
[기자]
네 일본은 긴급사태가 선포된 도쿄와 오사카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일본의 감염자 수가 어제 하루 만에 7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도쿄와 오사카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어제 오후 11시 기준 715명으로 나흘째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도쿄는 어제 새롭게 판명된 확진자가 197명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00여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이탈리아보다 많아져 세계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국가가 됐습니다.
실시간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100여 명, 환자는 53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0만명을 넘겼습니다.
유럽 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여전히 영국·스페인·이탈리아 등에서는 하루에 3,000∼5,000명 가량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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