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막판 뒤집기에 나선 민생당 심상정 의원 한 석만은 지키자는 정의당 발이 부르트게 달린 국민의 당 다른 당들도 단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마지막 주말 유세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유주은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민생당, 정의당, 국민의당은 4일 밖에 남지 않은 선거일을 앞두고 집중과 선택을 했습니다.
이어서 유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생당의 집중 선택지는 호남이었습니다.
소속 지역구 의원 12명이 모두 호남 지역인 만큼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곳입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하루종일 호남에 머물며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손학규 /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온통 민주당 국회의원만 찍어줬다, 호남주민들 이 정권에 의해서 그 순간부터 냉대받고 외면받고 멸시받을 겁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의원 당선에 올인했습니다.
75명 지역구 후보들 가운데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거대 양당들이 날밤 새가면서 극단적인 대결 정치로 치닫는 양당 체제 가지고는 절대 국민을 위한 정치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국민의당은 11일째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달리기 선거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한 번 투표 잘못 하시면 4년 고생하십니다. 4년 더 되지. 망친거 복구하려면 더 걸리니까."
국민의당은 총 340여 km를 달려 멍들고 발톱이 빠지려는 안 대표의 발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대구에서 주말 연설회를 열었고,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단식 유세전을 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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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