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D 프린팅'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방역 첨병 기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병원에 3D 프린터를 두고 안면보호구 등 의료장비를 신속하게 제작해 의료진에 공급함으로써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D 프린터가 특수 플라스틱 원료로 안면보호구 부품을 신속하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비말 형태의 바이러스 침투를 차단해 의료진을 보호하는 장비입니다.
대략 한 시간에 몇 개 정도 제작할 수 있어 의료장비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남아공 방역 전선에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삭 반 데르 왈트 / 프리토리아대 연구진 : 3D 프린터 통해 의료장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30대의 3D 프린터로 시제품 생산 중입니다.]
파리의 한 병원 시설은 급기야 의료장비 제조 공장으로 바뀌었습니다.
60대의 3D 프린터를 설치해 병원에서 시급한 인공호흡기 밸브와 수술용 고글 등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쉘턴 / 현장 기술자 : 이번 주 주말 동안 3D 프린터 60대로 100개 이상의 (의료장비) 부품을 생산할 것입니다.]
독일 폴크스바겐그룹도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의료진을 위한 안면보호구 등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설계도만 있으면 못 만들 물건이 없다는 3D 프린팅 기술이 코로나19의 확산에 맞설 의료장비 양산의 첨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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