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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이달 1일부터 수수료 개편…항의 잇따라
오토바이 라이더에게 주던 수수료 삭감 소식에 비판 고조
배달의민족 "입점 업주들과 소통 기구인 협의체 마련"
지난 1일부터 배달앱 수수료를 사실상 인상한 배달의민족에 거센 항의가 빗발치자 배달의민족이 요금을 원래 상태로 전격 되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요금체계 변화는 사전에 업주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배달의민족이 배달 앱 요금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자 수수료 인상을 위한 꼼수라며 음식점 주인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아현시장 상인 : 배달의민족이 독일 기업으로 넘어갔을 떄 예견됐던 일입니다. 수수료가 3배가 올라 자영업자들이 장사를 그만둬야 할 입장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요금 인상 비판 목소리가 나왔고 공공 배달앱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또 배달의민족이 오토바이 라이더들에게 주는 수수료도 깎았다는 소식에 비난의 목소리가 더 커지자 결국 배달의민족이 바뀐 수수료 정책을 전면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요금제를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며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자신들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의 무게감을 실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주요 정책의 변화는 입점 업주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해 결정할 것이며 이를 위해 업주들과 소통 기구인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 : 앞으로 기술적 역량을 동원해 빠른 시일 안에 이전 방식으로 돌아가서 앞으로는 사장님들 여러 관계자분과 소통해서 좋은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달 1일부터 인상된 수수료를 낸 음식점에 대한 수수료 반환 문제 등은 앞으로 좀 더 논의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과 음식점 주인들의 거센 반발 외에 현재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과 2위 배달앱 요기요의 기업결합심사를 하고 있는 공정위가 수수료 인상을 잘 살펴보겠다고 밝힌 점도 새 수수료 방식을 포기한 배경이 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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