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 간 간호장교 임무 완수..."헌신자체가 큰 기쁨" / YTN

2020-04-10 4

지난달 초 임관식을 마치자마자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대구로 내려가 국군병원 지원에 나섰던 간호사관학교 신임 장교들 기억하실 겁니다.

5주간의 임무를 마치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요, 신임 간호 장교들은 헌신할 수 있었던 그 자체가 기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당겨 임관식을 마친 70여 명의 신임 간호장교들이 대구를 찾은 건 지난달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의료진과 병상이 부족하다는 소식이 잇따르던 때였습니다.

국가적 재난과 비군사적 위협의 최전선이었지만 신임 간호장교들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선배 간호장교들과 함께 주야간 3교대 근무를 하며 경증환자부터 중증환자를 돌본지 한 달여

5주 동안 임무를 완수한 간호장교들이 이제 땀이 쏟아지는 방호복을 벗었고, 그 사이 대구지역 확진자도 크게 줄어 마음의 부담도 덜었습니다.

[김지은 / 육군 소위 : 제가 여기에 와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쁨이고 국가와 군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저는 이 또한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무를 마친 간호장교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다시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할 예정입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신임 간호장교들의 헌신을 격려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자신보다는 환자를 먼저 돌보며, 진정 '국민을 위한 군의 모습을 오롯이 보여주었습니다]

국군대구병원은 이들이 철수한 후에도 군 의료 지원단 300여 명이 남아 전담병원 역할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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