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에서도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8곳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특별 사전투표소가 운영됩니다.
이윤재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의료진들이 2m 간격으로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까지 껴야 투표소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소에서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직원이 먼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어 안내방송이 나가고,
투표소에 긴장감이 흐릅니다.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한 투표사무원들.
투표소 주변을 청소하고, 투표함까지 바꾸고 나면 확진 환자 투표가 시작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이곳 특별 사전투표소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등 100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합니다.
봉투에 담은 표를 투표함에 넣고, 장갑까지 벗어 폐기물 통에 버리면 투표는 끝납니다.
조금은 번거롭지만, 환자와 의료진의 한 표도 중요한 만큼 특별 사전투표소가 만들어졌습니다.
[김준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관리관 : 참정권 보장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있지만 확진자분들 그리고 의료진분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는데 이상이 없도록 특별 사전투표소를 전국에 8개 설치해서….]
이틀 동안 전국 생활치료센터 8곳에 특별 사전투표소가 운영됩니다.
정부는 사전 투표를 하지 못한 자가 격리자를 위해 오는 15일 총선 당일 오후 6시 이후 별도로 투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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