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늘어가는데…인도네시아 봉쇄 안하는 이유는

2020-04-10 0

확진자 늘어가는데…인도네시아 봉쇄 안하는 이유는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로 가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가 점차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 계층에서 확진·사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들 사이에선 근거 없는 민간요법까지 나돌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도네시아 국립이슬람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안선근 박사 연결해 자세한 현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었습니다. 만삭 임신부도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까지 나왔다고 하던데, 현재 감염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건가요?

그런데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가 이슬람의 최대 종교 행사인 라마단을 앞두고 있는 데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전국 곳곳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떤 상황입니까?

상황이 심각한데도 봉쇄 불가 방침을 이어온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늘부터 '대규모 사회적제약' 제도를 시행한다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에서 제약을 받습니까?

그런데 최근 인도네시아의 경찰들이 굉장히 독특한(?) 헬멧을 쓰고 다닌다던데, 왜 이런 헬멧을 쓰는 겁니까?

하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는 달리 인도네시아 정부는 여전히 전면 봉쇄 불가 고수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이고, 또 그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강한 봉쇄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빈민층의 반발이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지에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폭동 사태가 일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고 하던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사회적 혼란도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카르타에선 이른 아침 밖에 나와 햇살을 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그게 "아침 햇살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박멸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또 지역별 차단도 잇따르는 상황에서 전통 귀신(뽀쫑) 차림으로 마을 경비를 서는 사례들도 등장했다고요? 이런 차림으로 통행인을 단속하는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가요?

민간요법에 귀신 의상까지 등장했다니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교민분들의 안부도 걱정되는데요. 최근 귀국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하던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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