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진 46만5천여 명·사망 만6천5백여 명
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증가세…4천 명대
일본 ’긴급사태’ 후 이틀 연속 일일 확진자 500명대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수현 국제부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정부와 금융당국은 조속한 경제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7일 긴급사태를 선언했는데 검진을 강화하면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 내 현황부터 살펴보죠.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6만5천여 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만6천5백여 명이 됐는데요.
미국의 누적 확진자 규모는 지금까지 발생한 전 세계 확진자의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추이를 보면,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정체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대 피해 지역 뉴욕주에서는 확진자가 16만 명에 근접하고 있고, 사망자는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연일 700명대 후반으로 여전히 높은데, 오늘 또다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뉴욕주는 다만 하루 20% 이상 증가하던 입원율이 1%가량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에 조심스러운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입원율 곡선이 평탄해지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경계를 늦추지 않은 것을 강조했습니다.
뉴욕 내 바이러스 확산 실태를 다룬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뉴욕주에서도 가장 피해가 심각한 뉴욕시는 미국 내 최대 도시죠.
인구 밀집도 등이 급속한 확산 배경으로 꼽혔는데요, 확산 계기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을 강타한 코로나19가 주로 유럽 지역에서 온 감염자로부터 유입됐다는 겁니다.
뉴욕대와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가 3월 중순부터 뉴욕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는데요.
3분의 2 정도가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온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말, 중국을 방문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후에도 항공편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럽발 바이러스가 유입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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