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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치료제 개발 앞서가자…2,100억 투자"

2020-04-09 0

문 대통령 "코로나 치료제 개발 앞서가자…2,100억 투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소를 찾아가 기업과 학계, 정부 부처를 총망라한 합동 회의를 열었습니다.

전 세계가 기다리는 치료제를 우리가 먼저 만들자며, 정부가 앞장서 2,1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총력전을 펼치던 문재인 대통령.

이번에는 치료제 후보 약물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경기도의 한 연구소에 찾아갔습니다.

"(치료제는) 우리가 상당히 좀 앞서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어서 합동 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넘어야 할 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선도하면 인류를 구할 뿐 아니라, 경제적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확실히 돕겠다고 했습니다.

직접 투자뿐 아니라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하고, 완치자 혈액 자원까지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100억원을 투자하고, 추경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 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3대 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을 가속화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는 한국형 방역모델 구축을 지원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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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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