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9명 신규 확진…49일 만에 40명 아래로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8일) 39명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49일 만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23명입니다.
어제 39명이 늘어났습니다.
지난 6일부터 사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30명대로 줄어든 것은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월 20일 이후 49일 만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이번 달부터 시행된 모든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화 이전에 국내로 들어온 사람이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학원, 유흥시설의 산발적 집단감염도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으로, 59%를 차지해 국내 발생보다 많았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2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12명, 경기에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과 해외 유입의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대구에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에선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2월 19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경북을 포함해 12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격리치료 환자 가운데 어제 197명이 추가로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6,973명, 완치율은 67%에 달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5,500여명으로 2,300여명 감소했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모두 204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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