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티셔츠·달고나…스타들의 특별한 투표 독려

2020-04-08 1

슬로건 티셔츠·달고나…스타들의 특별한 투표 독려

[앵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많은 스타들이 기부를 이어갔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4·15 총선이 다가오자 이번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회색 티셔츠에 무언가를 쓰는 국민 개그맨 유재석.

티셔츠 문구 빈칸에 '우리'를 적어 '투표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는 뜻의 투표 독려 슬로건을 완성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꼭 투표를 해야 한다해서 저는 이렇게 썼습니다. 노 보트(No vote), 노(No) 우리."

'트롯 여신' 송가인과 장윤정도 '투표가 없으면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다', '투표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는 슬로건을 각각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낳아서 키우다 보니까 투표를 해서 미래를 선택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일이 얼마나 책임감 있고 중요한 일인가를…"

달콤한 달고나 과자에 새겨진 기표 마크 뽑기를 통해 '좋은 후보를 신중하게 잘 뽑아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스타도 있고,

"쉬운 게 아니에요. 하지만 신중했어요."

기표 마크 스티커를 손등에 붙여 투표 후 인증샷을 찍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짠. 4월 15일 희망이 모이는 곳. 투표소에서 행복에 투표해 주세요."

무보수로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한 스타들은 40여명,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셀프 영상을 통해 '잘 뽑고 잘 찍자'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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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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