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을 사칭한 사기 이메일이 기자들에게 발송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은 어제(7일) 오후 2시 반쯤 일부 기자들에게 '경찰청 초대'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발송됐지만, 경찰청은 이를 발송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신고하십시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고, 민갑룡 경찰청장의 영문 표기도 적혀 있습니다.
경찰청은 해당 메일이 피싱 메일로 의심되며 첨부 파일에 악성 프로그램이 삽입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열어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내사에 착수해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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