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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50명 아래…"느슨하면 재확산"

2020-04-07 0

신규 확진 이틀째 50명 아래…"느슨하면 재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50명을 밑돌았습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33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새 47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2주 연장하면서 신규 확진자 증가폭 목표치를 하루 50명 미만으로 잡았는데, 이틀 연속 확진자가 그 수준을 보인 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14명, 대구에서 13명이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6%를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분석하면서도 지역사회의 확인되지 않은 감염과 해외유입을 고려할 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는 무증상자 또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부터 바이러스를 전파함으로써 조용히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 다시 유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온라인 종교활동을 위해 필요한 동영상 플랫폼 이용법 등을 중소 중교단체에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또, 나이트클럽 등 집단감염 위험이 큰 유흥시설에 대해선 이용객이 많은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내 완치율은 65%에 육박했지만,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4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32명,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하며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45명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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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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