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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위반 막는 손목 밴드…"이탈 막아야" vs "인권 침해"

2020-04-07 5

【 앵커멘트 】
정부가 자가 격리자 4만여 명 모두에게 위치추적이 가능한 '손목 밴드'를 채우는 고육지책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도입을 놓고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자가 격리자에게 채우는 것을 검토 중인 손목 밴드에는위치추적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자가 격리자가 휴대폰에서 20m 이상 떨어지면 정부 중앙모니터링단에 실시간 경고를 보냅니다.

이미 홍콩에선 비슷한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자가 격리자 무단이탈이 잇따르고 있어, 고강도 대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자가 격리는 무엇보다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유효한 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정부 차원에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는…."

하지만 정부 내에서도 반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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