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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기간산업…"기업 자구노력하면 지원 검토"

2020-04-06 0

위기의 기간산업…"기업 자구노력하면 지원 검토"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모든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국내 기간산업을 이끄는 기업들도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만 정부에 손을 내미는 곳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 지원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정부는 기업의 자구노력 선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윤선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거리도, 일터에도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야심차게 새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서려던 현대자동차는 고민 끝에 온라인으로 출시 행사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맞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신차 발표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실어나를 물건도 사람도 없는 항공사들은 날개를 접었습니다.

국적 항공사 여객기 10대 중 8대 이상이 멈췄고 업계 1위 대한항공도 궁여지책으로 순환근무로 비용 감축에 나섰습니다.

SM상선은 세계 최대 해운동맹과 공동 서비스 계약을 맺어 해외시장 확대 호기를 잡았지만 코로나19로 당장은 큰 기대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업계는 향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더 버티기 어려워질 가능성을 걱정합니다.

정부도 원칙적 지원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국민 경제적으로 중요한 기간산업이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항공사들과 두산중공업, 쌍용자동차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상황.

하지만 정부의 기업지원 책임을 맡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업들에게 지원에 앞서 자본 확충과 경영 개선 등 자구노력 선행을 강조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 지원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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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