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 이번 주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고비를 맞았습니다.
조수현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미국 상황부터 살펴보죠.
하루가 다르게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특히 이번 주가 고비라고요?
[기자]
미국 정부와 보건 당국자들은 오늘부터 앞으로 한 주가 가장 충격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피습, 그리고 2001년 9·11 테러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9·11 테러 당시 사망자가 2천9백여 명이었는데요.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는 9천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내 확진자는 33만6천여 명으로, 전 세계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가장 피해가 집중된 곳이 뉴욕 주인데요.
백악관 태스크포스는 뉴욕과 함께 디트로이트, 루이지애나를 집중 발병 지역, '핫스팟'으로 꼽았습니다.
이들 3곳에서 사망자가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밖에, 펜실베이니아, 콜로라도, 수도 워싱턴DC도 사망자 곡선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우려 대상입니다.
미국 정부는 1주일 이내나 조금 더 후에 곡선이 평평하게 된 뒤, 서서히 내려오길 바라고 있는데요.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정점을 찍고 확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TF 조정관은 앞으로 2주가 발병 곡선을 둔화시키는 노력에 있어 결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사태의 진앙 격인 뉴욕 주는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뉴욕주에서는 일일 신규 사망자 규모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이틀 전에는 630명까지 치솟았다가 600명 정도로 줄었는데요.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며 섣부른 낙관을 경계했습니다.
다만, 중환자실 신규 입원이 다소 줄어들고, 퇴원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동안 8천여 명 늘어, 12만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4천1백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뉴욕 환자 수가 연일 급증하다 보니 의료진 보호 문제도 커지고 있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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