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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루 확진자 3만2천명...트럼프 "가장 힘든 시기" / YTN

2020-04-05 23

美, 코로나19로 이틀 연속 하루 천 명 이상 숨져
스페인, 누적 확진자 12만6천여 명…유럽에서 가장 많아
일본, 신규 확진자 360여 명 늘어…연일 증가세


미국의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확진자가 3만 명 이상 늘고, 숨지는 사람도 천 명이 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도 스페인과 프랑스 상황이 악화일로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먼저 미국부터 알아보죠.

사망자가 하루에만 천 명이라고요?

[기자]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오늘 오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8천4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천26명이 하루 사망자입니다.

어제, 하루 최대인 천3백 명이 숨진 데 이어 이틀 연속 사망자만 천 명 이상입니다.

누적 사망자를 주별로 보면, 뉴욕주가 3천5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 교민들이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 주는 3백여 명 정도입니다.

확진자도 하루에만 3만여 명이 추가돼 30만9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3월 19일에 만 명을 기록한 이래 16일 만에 30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10만 명을 넘긴 것은 불과 닷새,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사흘 전 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코로나19와 싸움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며 사망자도 많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가 가장 큰 뉴욕시를 지원하기 위해 군 인력 천 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이 나라를 다시 열기를 바라고, 어느 시점엔가는 큰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유럽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유럽은 스페인의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누적 확진자 수에서 12만6천 명을 기록해 이탈리아를 넘어서 유럽에서 가장 많습니다.

스페인은 하루 사이 환자가 7천 명 가까이 추가됐고, 사망자는 750명 늘었습니다.

프랑스 역시 상황이 악화일로입니다.

하루 사망자가 미국보다 더 많은 천50여 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가 7천5백여 명에 이릅니다.

확진자는 7천7백여 명이 추가돼 9만 명에 근접했습니다.

이밖에 영국도 확산세가 거셉니다.

하루 사망자가 7백여 명, 확진자는 3천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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