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했지만…집단감염 우려에 거리 곳곳 폐쇄

2020-04-04 2

【 앵커멘트 】
화창한 날씨에 벚꽃까지 활짝 핀 요즘, 유명 벚꽃거리들은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야 어쩔 수 없지만,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선 당분간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은 피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봄을 맞은 벚꽃이 길가에 가득합니다.

하지만, 거리 곳곳은 텅 빈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거리 전체를 폐쇄한 겁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보시다시피 자전거도로와 산책길까지 모두 막혀있다 보니 이곳 어디에서도 시민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벚꽃하면 빠질 수 없는 여의도 윤중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근 버스정류장은 폐쇄됐고, 거리에는 현수막과 관리요원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 인터뷰 : 채현일 / 영등포구청장
-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봄꽃 나들이를 통제하고 있고요, 국회 주변의 차도, 인도도 함께 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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