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文 정부, 경제 대신 조국 살리려 해” 비난

2020-04-04 57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조국 전 장관의 고향,부산에서. 첫 주말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현 정권은 조국 살리기에만 몰두한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현장음]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부산!"

미래통합당이 첫 주말 유세현장으로 찾은 부산에서 기소된 조국 전 법무장관 이슈를 꺼내들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국민의 마음속에서 이미 탄핵을 당한 조국이라는 사람을 살려내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현재 조국을 살려야겠습니까? 경제를 살려야겠습니까?"

현 정권이 경제 대신 조국 살리기에만 몰두한다며 "상황파악을 못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을 수사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추켜세웠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무슨 잘못을 많이 저질렀길래 검찰총장을 너무너무 무서워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이 현 검찰총장 윤석열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심판론도 이어갔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경제 무너지는데 경제가 잘 돼 가고 있다고하죠? 말이됩니까?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입니까?"

또 미래통합당은 “과거 우리 경제는 빨리빨리 성장하는 경제였는데, 최근 우리 경제는 빨리빨리 추락하는 경제로 변모하고 말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부산은 과거 통합당 강세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4년 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곳 중 5곳에서 승리하면서 여야 모두 승부처로 꼽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