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버스·뒤집어 입은 점퍼…비례정당 유세 '꼼수'

2020-04-02 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자의 비례 위성정당과도 첫날 출정식과 유세를 함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관위 규정에 걸리지 않기 위한꼼수도 여럿 등장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중앙선대위 합동 출정식.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반드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하고 비례대표에서도 더불어시민당이 대승을 해서…."

행사에선 두 당이 함께 마련한 '쌍둥이 버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선거일인 4월 15일을 활용해 민주당 지역구 출마자 기호인 1과 시민당의 정당기호인 5라는 숫자만 크게 만들어, 마치 투표 독려처럼 보이지만 공동홍보가 되도록 만든 겁니다.

모체정당과 위성정당이 한 홍보물에서 동시 홍보를 못하도록 한 선관위 규정을 빠져나가면서 두 당이 결국 한몸이라는 걸 강조하는 전략입니다.

미래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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