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차 귀국 교민 1명 확진...2차 전세기도 도착 / YTN

2020-04-02 5

1차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 중 11명 의심 증상…1명 확진
이탈리아 1차 교민 280여 명도 임시시설에서 진단검사
확진 환자 한 명 발생하며 1차 교민 전원 시설격리


어제 전세기 편으로 1차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 309명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교민과 그 가족 205명을 태운 이탈리아 2차 전세기도 오늘 도착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1차 전세기로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 가운데 모두 11명이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곧장 개방형 선별 진료소로 보내져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유증상자로 확인된 11명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안타깝게도 이 가운데 한 분이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되셨습니다.]

증상이 없어 강원도 평창 임시시설에 머무는 나머지 교민 280여 명도 별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탑승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원 2주간 시설 격리로 전환됐습니다.

이탈리아 현지에 남았던 교민과 유학생 등 205명도 2차 전세기편으로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발열로 1차 전세기에 못 탔던 교민 한 명도 이번엔 열이 내려 함께 귀국했습니다.

의심 증상자들은 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무증상자들은 임시격리시설인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들 역시 확진자가 단 1명이라도 나오면 14일간 시설 격리에 들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9일 전세기로 귀국한 뒤 임시시설에 격리됐던 이란 교민과 가족 79명은 마지막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와 내일 퇴소합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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