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명 신규 확진…국내 누적 1만명 육박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89명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명에 육박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976명입니다.
어제(1일) 하루 동안 8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39%인 35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기 17명, 서울 14명, 인천 4명입니다.
특히,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선 하루 새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2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대구에서도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생겼고,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선 2명이 새로 확인돼 확진자가 123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경남 진주의 윙스타워 스파와 관련해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으로 이중 절반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귀가 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됐습니다.
완치자는 어제 하루 261명이 늘어난 5,828명으로, 누적 확진자 대비 완치자 비율은 뜻하는 완치율은 58.4%로 높아졌습니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3,976명으로 176명 감소하며 한 달 만에 4,000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하루 새 1,300명이 늘어난 1만7,885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 늘어 17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1일) 코로나19 숨진 40대 남성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 70대 남성 1명만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사망자 중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60%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모든 입국자는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이탈리아 거주 교민 일부도 귀국했는데, 이중에서도 의심증상자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든 입국자 격리 조치 첫날인 어제 7,558명이 해외에서 들어왔으며 이중 약 70%가 우리 국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235명을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단기 체류 목적의 외국인 입국자 158명은 임시생활시설에 수용했고, 나머지 입국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이탈리아 거주 교민 가운데 1차로 309명이 임시 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는데요.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 11명이 의심증상을 보였고 이중 1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탈리아에서 교민 205명이 2차로 국내로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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