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 확진자 100만명 눈앞…사망자도 곧 5만명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3만명을 넘고 사망자는 약 4만7천명에 이른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며칠 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00만 명과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전 세계 약 180개국에서 90만명을 넘어 100만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확진자가 21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11만명을 넘은 이탈리아와 10만여명의 스페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이 8만2천명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이란, 영국 그리고 스위스 등 국가에서도 감염자가 하루 수천 명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보건 시스템이 치료 중인 모든 환자를 위한 적절한 보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약 4만7천명에 달합니다.
이탈리아가 1만3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스페인과 미국, 프랑스 등 순입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서는 태어난 지 6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에 걸려 숨졌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세계 최연소 사망자로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며칠 내로 전 세계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명이 숨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병이 시작된 지 4개월째로 들어가면서 급속한 확산과 전 세계적 감염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세계의 가장 큰 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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