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다치게 하면 가중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주부터 시행됐죠.
시행 이후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블랙박스 영상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민식이법 적용이 맞는지를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로변을 달리던 차량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들어섭니다.
갑자기 맞은편 차량 틈에서 자전거를 탄 어린이가 나타납니다.
차량에 부딪힌 어린이가 넘어지고,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충남 서천에서도 갑자기 튀어나온 어린이가 차량에 부딪히는 등, 지난주 민식이법 시행 이후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식이법은 시속 30㎞를 준수하면서, 전방주시 등 의무를 모두 준수하고, 운전자의 과실이 전혀 없어야만 적용을 피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법 적용을 놓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운전자들은 특히 좁은 골목과 장애물이 많은 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