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 콜센터 직원 추가 확진…해외 유입 계속
[앵커]
어젯밤(1일) 서울 가산동 콜센터 직원들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이 확인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남미를 다녀온 20대 자매가 확진된 경우도 있었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어제 서울 양천구는 쉰한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양천구 내에서 열아홉 번째 확진 판정인데요.
이 확진자는 금천구 가산동의 한 콜센터 직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다음 날인 30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습니다.
이번 확진자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도 어제 쉰네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성 또한 같은 금천구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흥시는 해당 여성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남미를 다녀온 20대 자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등을 다닌 뒤 지난달 22일 입국했으며 자택 격리 중 인후통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울산에서는 20대 필리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리고, 밤사이 발생한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9,887명입니다.
하루 사이 1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50명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부분 집단 감염이나 해외 유입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가, 경기에서는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의정부 성모병원의 집단 감염이 영향을 줬습니다.
신규 확진자 101명 중 3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이 중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29명은 귀국 뒤 자가 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