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세자릿수…수도권이 절반

2020-04-01 0

신규 확진 이틀째 세자릿수…수도권이 절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해외유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87명.

하루 사이 1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 증가폭을 보인 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4명, 경기 23명, 인천 5명 등 특히 수도권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1,042명으로 1,000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조금 넘는 51%는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보건당국은 대부분이 집단감염이나 해외유입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가, 경기에서는 성남 은혜의강교회와 의정부 성모병원의 집단감염이 영향을 줬습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폐쇄와 함께 의료진과 환자 등 2,5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고, 9살 아동 확진자가 나온 서울아산병원은 접촉자 40여명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역시 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분석하면 해외 유입이 35%를 차지하고…"

새로 확인된 해외 유입 관련 확진자는 36명으로 신규 환자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7명은 공항 입국 검역 과정에서, 29명은 귀국 뒤 자가격리 중 에 확인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는 모두 76명으로 이 중 51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국내 완치자는 159명 늘어나 모두 5,567명이 되면서 완치율은 56%를 기록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6,585명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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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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