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확진 85만명 넘어…사망자 4만2천명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5만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4만2천명을 넘었는데요.
미국과 프랑스의 사망자 수가 중국을 뛰어넘었습니다.
자세한 전 세계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자치령을 포함해 180개국에서 8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른 건데요.
미국이 18만명을 넘어 가장 많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뉴욕주의 확진자가 7만5천명을 넘어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의 6만7천여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나머지는 10만여명의 이탈리아, 약 9만5천명의 스페인, 8만2천명대의 중국 등 순입니다.
터키와 오스트리아 등도 1만명을 넘어서며 우리나라보다 누적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는 13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에선 어제 하루 2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감염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약 3천명으로 늘었습니다.
세계 통계 전문 사이트 월도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는 약 4만2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각각 1만2천여명, 8천명으로 전 세계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고, 3,800명대의 미국과 3,500명대의 프랑스가 통계상 3,300여명의 중국을 뛰어넘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미국인 1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현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독감보다 악성이라며 자신의 말을 뒤집으면서, 앞으로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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