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특보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방역 당국에서 코로나19 완치된 환자의 회복기 혈장을 이용해서 중증환자 치료에 이용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어렵더라고요. 이건 어떤 내용인 건가요?
◆백순영> 사실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지금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게 되면 우리 몸은 그 항체를 만들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완치된 사람, 특히 회복기 끝에 가 있는 사람들은 그 항체를 많이 갖고 있는 건 분명하죠.
그런데 그걸 과연 치료에 쓸 수 있느냐 하는 건 조금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은 메르스 때에도 이런 치료 방법이 있었고 또 중국에서도 결국은 이 치료 방법으로 효과를 봤다 하고 얘기는 하고 있지만 케이스가 너무 적어요. 다섯 케이스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방법을 써서 임상적으로 과연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냐 하는 여러 가지 지침을 만든다는 얘기고요.
실제 면역글로불린G라는 항체를 분리를 해서 제대로 정제를 해서 투여한다면 좋겠지만 지금 그런 기술들은 다 갖고 있어요. 그리고 완치된 환자의 기증을 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원의 한계가 일단 있고. 치료효과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는 점. 또 여러 가지 면에서 아직까지 방법에 대한 정립이 돼 있지 않다는 점.
또 일반적으로 다른 질병에 있어서도 이런 수동 면역이라는 것, 즉 항체를 투여하는 방법은 쓰고 있지만 상당히 제한적인 효과를 얻고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은 기대는 되지만 아직까지 이것이 완전히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생각보다 치료 방법으로 이게 성공적으로 이용될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는 얘기네요.
◆백순영> 이게 두 가지 의의가 있습니다. 실제로 초기에 증상을 완화시키는지, 즉 바이러스가 많이 증식할 때 이 항체가 막아줄 수 있지 않느냐는 방식 하나하고 증상이 굉장히 악화되어서 바이러스가 굉장히 많아서 중증이 되었을 때에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느냐 이 2가지가 있는데.
지금 어느 쪽에 초점을 맞춰서 지침을 만들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튼 두 군데 다 어느 정도 치료효과를 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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