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대표, 유승민 의원, 이 세 명이 일명 '3인 4각' 전략으로 후보들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돕는 역할이 다르다는데요.
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살리자! 민생경제! 지키자! 대한민국!"
강남을 찾은 김종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실패작으로 규정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경제는 추락할 때까지 추락했고, 소득은 주도했는지 모르지만 성장은 이뤄지지 않는 것이 경제 성적표입니다."
후보들에게는 부동산과 세금에 포인트를 맞추라고 조언했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강남갑 후보]
"불공정한 부동산 규제를 빨리 들어내고 시장과 공급 원리가 합리적으로 돌아가는 강남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하루 서울, 경기 등 5곳을 돌며 정부의 경제 실정을 꼬집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중도 표심 잡기'에 나선 수도권 후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26표차 신승을 거둔 지역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 미래통합당 의원]
"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젊은 분들이 계시거나 제가 26표 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종로 선거운동으로 바쁜 황교안 대표는 SNS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어제)]
"김웅 후보 그리고 이준석 후보 두 후보와 함께 오늘은 두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기도 하고…"
황 대표는 '힘내라' 해시태그를 붙여 나경원, 곽상도, 배현진, 이언주 후보 등의 선거운동 모습을 소개하며 공개 응원글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장명석 강철규
영상편집: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