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0.04% 내린 1,717.12에 장 종료
코스닥지수, 전 거래일보다 3.69% 오른 542.11에 마감
원-달러 환율, 13.8원 오른 1,224.4원에 거래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장 초반 급락했던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코스피가 오후 한때 전 거래일보다 높이 올라섰다가, 결국엔 하락세로 마감했군요?
[기자]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전 거래일(27일)보다 0.04% 내린 1,717.1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전엔 3% 넘게 급락하면서 장중 한때 코스피는 1,650선까지 밀렸지만, 오전 중 차츰 하락폭을 회복하더니, 오후 들어선 글로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기관 투자자 가운데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개인들이 강한 매수세에 힘입은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등락 끝에 코스피는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무엇보다 4천억 원이 넘는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를 다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30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18거래일 연속으로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27일)보다 3.69% 오르며 540선을 넘긴 채 마감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27일)보다 13원 넘게 오르며 달러당 1,224.4원에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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