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국 미얀마도 감염…내일 특별기 귀국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국'이라고 불렸던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미얀마인데요.
하지만 이 미얀마에도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지금까지 8명으로 환자가 늘어났습니다.
8명의 확진자면 상당히 안전해 보이지만 우리 교민들은 내일 특별기로 귀국 예정인데요.
어떤 이유가 있는 걸까요?
이 시간, 미얀마에서 20년째 살고 계신 전성호 미얀마 한인회장 전화로 연결해서 생생한 현지 상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나와 계신가요.
미얀마는 그동안 코로나19 환자 '제로'를 유지하다가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주에만 5명이 발생했다고 하던데, 현 상황 좀 알려주십시오.
앞서 지난 23일까지만 해도 미얀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었는데…회장님께서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선 미얀마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하는지 확인할 만한 현대적 기술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하던데 미얀마의 의료 기술이나 코로나19 진단 능력은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의심 증세가 있을 때 병원에 가도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인가요?
미얀마 대통령궁이 전국 공무원들에 대해 출근과 재택근무를 절반씩 돌아가면서 실시하도록 지시했다고 하던데, 일반 회사들은 출퇴근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확진자가 10명이면 안전지대인데 한인회가 나서서 항공편 확보에 나섰고 내일 교민들이 귀국할 예정이라고요. 한국이 더욱 안전하다고 판단하시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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