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국 유세 시동…'코로나 극복' 프레임 전면에

2020-03-29 0

與, 전국 유세 시동…'코로나 극복' 프레임 전면에

[앵커]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총선 유세에 나섰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 승리를 총선 슬로건으로 정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선거 프레임으로 꺼내 들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점을 고려해 과거와는 다른 유세 방침을 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상한 자세로 겸손한 선거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용한 선거, 창의적인 유세를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서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점을 주목해 이번 총선을 '코로나 극복 선거'로 치르겠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총선 슬로건을 '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로, 유세단 이름을 '국민지킴유세단'으로 정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선거 로고송으로는 국민을 위로하겠다는 뜻에서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택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5일까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 유세에 집중하고, 이후 오프라인 유세를 탄력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는 전북과 전남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천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군산에서도 우리 민주당 후보이신 신영대 동지가 원내로 진출하는 것이 훨씬 더 큰 도움이 된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동으로 선거운동을 할 계획입니다. 공동 출정식과 지역 순회 합동회의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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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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