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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00명, 코로나19 감염 의심 사망"-日 요미우리 신문
日 언론 "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발생"
日 요미우리 신문, 한미일 협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북중 국경지역 북한군 부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는데 어디서 나온 얘기입니까?
[기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오늘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한 내용입니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지난 달 말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는 겁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군 부대 내 사망자의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이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으며,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매체에 보도된 사진을 보면, 지난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병부대를 시찰했을 때는 주변 간부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9일 뒤인 지난 21일 전술 유도무기 발사 훈련 때는 마스크를 쓴 간부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2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외국 출장자와 접촉자, 그리고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천 280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그러나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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