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2미주병원 확진자 75명…뒤늦게 정신병원 전수조사

2020-03-28 1

【 앵커멘트 】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13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확진되면서 모두 75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대구시는 뒤늦게서야 지역 내 정신병원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정신병원인 대구 제2미주병원입니다.

간병인 1명과 환자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환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병원에서만 75명이 감염됐습니다.

제2미주병원은 90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했습니다.

두 병원이 엘리베이터와 1층 출입구를 함께 사용한 만큼 대실 요양병원 확진자가 쏟아졌을 때 신속대응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폐쇄병동으로 운영되는 정신병원 특성상 1차에서 직원들만 검사했을 뿐, 환자들은 의심증상이 있는지만 살펴봤습니다.

결국, 환자 한 명이 확진되면서부터야 뒤늦게 전수검사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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