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완치자, 치료 중인 환자 첫 추월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완치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완치자 수가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누적 확진자 수는 9,500명을 바라보고 있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져 정부는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완치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 수는 모두 4,811명으로 처음으로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웃돈 겁니다.
보건당국은 "완치율 50% 달성은 축하할 만한 성과"라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50명 늘어 140명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9,500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여전히 다수의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신규 확진자의 절반인 73명이 발생했고 수도권에선 44명이 늘었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의 30% 수준인 41명은 해외에서 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6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국내 사망자는 대구·경북, 부산 등지를 중심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는 79명으로 이중 인공 심폐기 등을 이용해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한 환자는 54명에 달합니다.
또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 수는 16,000여 명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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