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생활치료센터서 '확진' 신천지 교육생 무단 이탈…마을 주민과 접촉

2020-03-28 0

【 앵커멘트 】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북 보은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신천지 확진자가 무단으로 이탈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마을 주민과 접촉하면서 시골 마을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보은의 한 펜션입니다.

한 여성이 평상에 오르더니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파란 가운을 입은 의료진 2명이 여성에게 다가가 얘기를 나누더니 어디론가 데려갑니다.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시설로 지정된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여성이 무단 이탈했습니다.

▶ 인터뷰 : 펜션 업주
- "걸어다니면서도 (춤을) 춰…. (의료진이) 데리고 올라가더라고…."

여성은 신천지 교육생으로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난 13일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들어갔습니다.

3층 시설에 홀로 생활해 오던 여성은 건물 1층을 빠져나와 인근 마을로 이동한 걸로 확인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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