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등록이 조금 전인 오후 6시에 마감됐습니다.
15번째 출마한 후보도 있고, 허경영 대표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세번째로 많은 190개 지역구에 후보를 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지혜 기자, 총선 경쟁률부터 알아볼까요?
[리포트]
선관위가 오후 7시를 기준 집계했는데요.
21대 총선 지역구 경쟁률이 4. 2대 1로, 20대 총선 경쟁률 3.73대 1보다 높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집계 상황을 보면 남성이 81%, 여성이 19%입니다.
나이대별로는 50대 후보가 49%로 가장 많고 60대 26%로, 40대 17% 순입니다.
20대 총선에 비해 20,30대 후보 비율은 줄었습니다.
남자 후보들의 경우 군 미필자가 16%에 달하는데요.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후보는 병적 기록이 아예 없습니다.
2001년 국내 첫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한 오태양 후보는 '군 미필자'로 분류됐습니다.
최다 전과기록 보유자는 10범의 김동우 민중당 후보로 집시법 위반이 대부분입니다.
등록 후보 중에 최다 출마자는 15번째 도전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입니다.
안상수 미래통합당 의원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민생당 의원도 10번째 출마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후보를 낸 정당은 190개 지역구에 후보를 낸 허경영 대표의 국가혁명배당금당입니다.
살인과 존속폭행, 준강제추행 등 전과가 있는 후보도 있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비례정당과 비례후보가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입니다.
2016년 총선에서 비례후보 등록자는 158명이었지만, 이번에는 200여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비례정당의 증가로 정당 투표용지 길이도 역대 최장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정당수가 25개가 넘어가면 수개표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