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회원’ 한강 다리에서 투신

2020-03-27 1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3월 2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태원 변호사, 염건령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겸임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조주빈이 운영했던 박사방에 돈을 입금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강대교에서 투신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도 26만 명 정도 되는 (n번방 회원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여러 단계의 회원들이 있다는 거죠. 그런 사람들을 추적해나가는 상황에서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종석]
아직도 수색중인 거죠?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아직 수색 작업 중에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수색을 통해서 확인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김종석]
그런데 이들이 돈을 댔고, 그래서 박사방이라는 지옥이 점점 커졌고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여전히 가입자들에 대한 여론의 공분은 큽니다. 조주빈 말고도 유료가입자들에 대한 비난이 높은 이유가 조주빈이 ‘대백과 사전’이라는 것을 만들어 여성을 상품처럼 선정했고, 많은 이들이 가담해서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잖아요.

[염건령 가톨릭대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겸임교수]
네. 이는 성적 인신매매나 인격말살이라고 봅니다. 조주빈은 사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피해자와 공범들을 활용한 겁니다.

[김종석]
조주빈 공범 가운데에는 태평양이라는 활동명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이 있습니다. 잡고 보니 16살. 중3 때부터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하더라고요.

[염건령]
이 학생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고 자신이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흥분했다고 합니다. 이 청소년이 피해자들에게 한 인격말살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소년법을 적용해서 선처하지 말자는 게 사회적인 공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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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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