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입국자도 특별 검역...공항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 YTN

2020-03-27 118

인천공항에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16개 설치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이후 생활시설서 검사
유럽·미국발 무증상 입국 외국인만 ’워킹 스루’ 검사
군 인력이 선별진료소까지 안내…검사 시간 5분 내외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오늘부터 유럽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도 특별 검역을 받게 됩니다.

오늘 하루만 천8백 명 가까이가 미국에서 입국할 예정이고 유럽에서도 천 명 정도 들어오는데요.

공항은 어제부터 하루 최대 2천 명까지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그곳에 새로운 선별진료소가 생겼다고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이 천막들이 인천공항에서 새로 도입한 워킹스루형, 그러니까 개방형으로 만들어진 도보이동 야외 선별진료소입니다.

20분 정도 뒤면 미국 뉴욕에서 오는 비행기가 도착할 예정이라 이곳 선별진료소는 검체 채취 준비에 한창입니다.

인천공항은 어제부터 터미널 버스정류장 근처에 워킹스루형 선별진료소를 모두 16개 설치했습니다.

최근 공항에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량이 늘다 보니 마련한 건데, 하루에만 2천 명정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1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 선별진료소는 2~3명, 차를 타고 검사받는 드라이브 스루형은 6~8명인데요.

하지만 워킹스루형 야외진료소는 12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서, 선별진료소보다는 최대 6배, 드라이브 스루보다도 2배 정도 빠른 셈입니다.

워킹스루형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고, 이후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임시생활시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습니다.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도 강화됐는데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몇 명이나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까?

[기자]
오늘 하루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미국과 유럽발 비행기는 모두 14편입니다.

지금까지는 유럽 5편, 미국 2편 등 7편이 들어왔는데요.

천2백 명가량 입국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사람들 가운데 몇 명이 유증상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하루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승객은 모두 천7백8십 명가량이고 유럽에서 오는 승객은 9백7십 명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이 있으면 공항 안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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