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발 입국객 모두 ’특별 검역 대상’
오늘 미국발 항공편은 8편…지금까지 2편 입국 완료
시애틀·뉴욕발 등 나머지 6편은 오후 도착
오늘부터 유럽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도 특별 검역을 받게 됩니다.
오늘 하루만 천8백 명 가까이가 미국에서 입국할 예정인데, 증상이 있으면 전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고, 무증상자라도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공항은 어제부터 하루 최대 2천 명까지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인천공항 두 곳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먼저 김다연 기자!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됐는데, 지금까지 들어온 사람들이 있습니까?
[기자]
유럽에 이어 미국도 특별 검역 대상에 올랐는데, 오늘 새벽 0시 이후로 인천공항에 들어오는 미국발 항공기는 모두 8편입니다.
지금까지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항공기 두 편이 들어 왔습니다.
5백 명가량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사람들 가운데 몇 명이 유증상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오후 4시 반쯤부터 시애틀 등 나머지 미국발 항공편도 속속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승객은 천7백8십 명가량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정확한 인원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이 있으면 공항 안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증상이 생기면 진단검사를 시행합니다.
단, 거처가 없는 단기체류 외국인은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한 뒤 음성일 경우에만 입국이 허용됩니다.
무 증상자라도 사흘 안에 보건소 진단 검사가 원칙인 유럽발 입국자 격리 기준과는 차이가 있는 겁니다.
미국발 입국자가 하루 평균 2천5백 명으로 유럽 입국자의 두 배가 넘는 만큼 규모를 고려한 건데, 정부는 필요할 경우 유럽발처럼 전원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공항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입국장입니다.
보시다시피 전광판 대부분 불이 꺼져있고, 한산하다 못해 썰렁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천공항은 공기업 최초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하루 20만 명을 넘나들던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한국발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이용객이 뚝 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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