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워킹 스루' 진료소 운영…1시간에 12명 검체 채취

2020-03-26 2

【 앵커멘트 】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도 대안을 내놨습니다.
외국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킹 스루' 진료소를 공항 밖에 설치한 건데, 1시간에 12명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외국인들이 공항 출국장을 빠져나옵니다.

방역 당국의 안내를 받아 불과 1~2분 만에 도착한 곳은 이른바 '워킹 스루'라고 불리는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입니다.

어제부터 인천국제공항엔 모두 16개의 워킹스루 선별 진료소가 공항 외부에 설치됐습니다.

증상이 없는 외국인 입국자들이 검사 대상입니다.

▶ 스탠딩 : 임성재 / 기자
- "워킹 스루 진료소는 1시간에 12명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일반 선별 진료소에 비해 최고 6배, 드라이빙 스루 진료소에 비해선 2배 정도 빠릅니다."

4~5분에 1명꼴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