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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후보등록 시작…"야당심판 vs 정권심판"
[뉴스리뷰]
[앵커]
오늘(26일) 21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여야는 서로 상대방을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예비대선을 치르는 이낙연 후보, 공식후보 등록을 마친 이 후보는 책임있는 여당 후보로서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제살리기에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들께서 겪으시는 고통을 공감하면서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데 집중해서…"
총선승리의 과제를 짊어지고 종로에 후보 등록한 황교안 후보, 수도권에서 충청을 거쳐 영호남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막을 새 바람을 일으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바꿔야 삽니다. 잘못된 정책도 바꾸고, 잘못된 사람도 바꿔야 합니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그런 변화가 일어나고…"
총선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야당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여야의 총력전은 본격화했습니다.
"존경하는 수성구민 여러분, 제게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대구를 완전히 코로나 가장 큰 피해가 생기는 도시로 만든 이 무능, 대구 수성 구민들이 엄정하게 심판하실 걸로…"
우연히 마주친 후보들은 공정선거를 다짐하면서도,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같이 함께 노력하시죠."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무대이자 2020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띱니다.
여야 후보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의 막이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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