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단계에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5곳에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설치 장소는 공항 외부 5곳으로, 오후 2시 도착한 런던발 무증상 입국자부터 입국장 검역과 수속을 마친 뒤 개방형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채취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최대 12명까지 검체 채취가 가능해 일반 선별진료소나 승차 검진보다 확보되는 검사 물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바람이 많이 부는 공항 특성을 이용해 설치돼 바람에 의해 오염원이 해소돼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체 채취가 가능합니다.
공항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제1 여객터미널과 제2 여객터미널에 각각 8개씩 총 16개가 설치되며 우선 유럽발 무증상 입국자 전체와 미국발 무증상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를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오늘은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내일부터는 미국발 입국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검사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 선별진료소를 통해 하루 최대 2천 명 검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중보건 의사 10명, 자원봉사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31명, 군 인력 35명, 건강보험공단 직원 8명이 배치돼 검체 채취 등 업무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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