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탈 때도 발열검사…"지역 확산 예방"
[앵커]
지난주부터 국내선 비행기 탑승장에서도 발열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의심환자를 촘촘히 거르겠다는 취지인데, 지역간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국제선 이용객들에 대한 검역 절차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국내선 이용객들에 대해서도 검역 절차가 강화됩니다.
이제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 비행기를 탈 때도 발열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만약 체온이 37도를 넘는 승객이 나오면 공항과 항공사에 바로 전달됩니다.
당초 도착 승객에만 실시한 발열검사를 출발 전에도 실시해 방역 과정을 한 단계 추가한 겁니다.
체온이 높은 승객은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가 탑승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할 수 있습니다.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데. 시민들은 적절하다는 반응입니다.
"지역사회에서도 전파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뿐만 아니라 국내 간 이동에도 이렇게 한다는 게 좋다고 생각…"
"내가 몸이 불편하다면 다른 분에게 피해를 안 줘야 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국내 14개 공항 국내선 출발여객에 대해 발열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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