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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지난 16일 "통합당 합류 불가" 입장 발표
통합당, 다시 김종인 영입 나서…"상징성 중요"
’김종인 강점’ 공천은 사실상 종료…이슈는 실종
미래통합당이 한 차례 영입이 무산됐던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다시 영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총선 이슈가 실종된 상황에서 김 전 대표가 통합당에 합류한다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연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으로 꾸준히 언급돼 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공개 입장문을 냈습니다.
미래통합당과 함께 할 뜻이 없고, 황교안 대표에게도 더 이상의 논의를 끝내자고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통합당은 불과 열흘도 안 돼 다시 김 전 대표 영입에 나섰습니다.
정권 심판론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중도 보수의 통합을 위해선 김 전 대표의 상징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 모든 인력들이 함께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산된 바 없습니다. 무산된 바 없고 논의하는 과정 중에 있었지요.]
통합당이 한번 불발됐던 김 전 대표 카드를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코로나 19 사태 초기에는 정부 대응 비판에 몰두하면서 반사 이익을 얻었는데 차츰 우리가 다른 나라의 대응보다 우월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정권 비판 여론이 주춤하기 때문입니다.
또 총괄선대위원장인 황교안 대표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는 종로 선거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중심을 잡고 민주당과 각을 세워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박준 /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아직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보면 될까요?) 열어놓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김종인 카드'가 먹혀들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총선 때 보여준 김 전 대표의 강점은 공천과 이슈 선점이었습니다.
이미 한 차례 태영호 후보 공천 관련으로 홍역을 치렀고 현재 황교안 대표가 공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선 이슈 역시, 2012년엔 경제민주화, 2016년엔 청년 문제 등으로 뚜렷했지만, 이번엔 총선 이슈 자체가 실종된 점도 문제입니다.
특히 이번에 영입이 이뤄지면 이전과는 달리 실제 활동 기간이 짧...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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