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이어 부산 기장군에서도 모든 군민에게 역시 10만 원씩 주기로 했는데, 다른 지자체들로 동참할지 관심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대상은 1천364만 경기도민 모두로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차등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소득의 이념에 반한다며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고액납세자에 대한 이중차별인데다 선별비용이 과다한 점, 미성년자도 세금을 내는 도민이고…."
앞서 울산 울주군에서도 소득 수준이나 직업에 상관없이 22만 군민에게 10만 원씩 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