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코로나19 행동계획' 내놓는다…곧 화상정상회의
[앵커]
주요 20개국, G20정상회의 국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동계획'을 내놓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수일 내로 G20 정상간 화상회의도 열기로 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코로나19의 여파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동 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긴급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를 긴밀히 모니터링하며 행동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수일 내 G20 정상간 화상회의를 열어 추가 대응책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회의 직후 "글로벌 차원의 협력에 필요한 준비가 돼 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아소 다로 부총리도 "지금 해야 할 것은 보건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저 없이 만전의 태세를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주요 7개국, 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3일 전화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이날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보다 더 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는 "위기는 많은 신흥시장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1조 달러 규모의 대출 능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도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15개월 동안 1천500억 달러, 약 191조 원의 자원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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