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봇물’…" /> 국민청원 ’봇물’…"/>

시민단체 "디지털 성 범죄 극악성 알려야...신상공개 필요" / YTN

2020-03-24 12

’박사방’ 조 모 씨 신상공개해야 하는 이유는?
국민청원 ’봇물’…이용자 공개에 대한 견해는?
’n번방 사건’ 뒤늦게 주목…최근 화제 된 까닭은?


이번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여성만의 문제도 또 남성만의 문제도 아닐 겁니다.

다만 여성단체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n번방 사건을 공론화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해 왔는데 지금에야 큰 화제가 된 것은 때늦었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함으로써 디지털 성범죄가 극악하다, 이런 인식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김우준 기자, 지금 한국사이버성폭력상담센터에 나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해 말 n번방 사건이 불거지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여성단체들은 경찰에 강력한 수사와 함께 피의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해 왔습니다.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던 한사성의 서승희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서승희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안녕하십니까?

[기자]
대표님께서는 n번방을 운영했던 사람의 공개를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핵심적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죠.

[서승희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신상공개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그렇지만 박사 한 명을 아주 극악한 악마로 만드는 것보다도 이와 같은 폭력이 가능했던 구조와 문화에 집중하고 집단적인 성폭력의 맥락으로 이 사건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운영자는 물론이고 지금 현재 이용자 신상공개를 해야 한다라는 국민 청원도 빗발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용자 신상 공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승희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일단 그것의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해서 먼저 가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이 사이버 범죄의 특성상 신상정보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굉장한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찰의 수사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대표님께서는 n번방 사건 초창기부터 지속적으로 이 사건을 공론화시키려고 주장을 해 왔는데 약간 다소 늦은 기간에 이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비판들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혹시 경찰의 수사를 보면서 답답했던 부분은 혹시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32412070816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