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7만명 감염…이탈리아 이틀째 증가폭 감소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7만명, 사망자는 1만6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전 세계의 화약고로 떠오른 이탈리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이틀째 줄어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봉석 기자.
[기자]
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감염자는 3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33만여명이었는데요.
하루 만에 약 4만명이 증가한 겁니다.
특히 미국이 하루 만에 1만명이 늘어 증가폭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명을 넘었는데요.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감염자가 세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됐습니다.
중국은 사실상 종식 국면에 들어갔고요,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 세계가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봤는데요,
누적 확진자가 6만명을 넘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가 5천, 6천명대에서 4천명대로 떨어진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터널의 끝에서 한 줄기 빛을 볼 수도 있다"고 진정 국면 진입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만6천명을 넘어섰는데요,
이탈리아가 6천명대로 가장 많지만, 지난주 토요일 하루 사망자가 793명, 일요일에는 651명, 어제는 602명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하루 만에 500여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가 2천300여명으로 3천200여명의 중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사망자가 많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천600여명, 사망자가 330여명 발생한 영국은 전국민에 대해 3주간 외출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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